억까없이 기뉴다가 어제 박살 내버린게 맞음 (장문)

원래 마지막은 철구 단독픽이었고 팥순 뽑고 비키니쇼해서 10만 마무리 찍을 계획

이후 피셜이지만 기뉴다도 팥순을 원했고

철구도 철기중대에 방송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게 팥순임

어찌보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었음

어제 철구가 구성한 셋업이 100% 완벽은 아닐지언정 그렇게 마무리 되어도 추후 크게 문제될건 없었음

근데 이걸 초토화 시킨게 기뉴다임

기뉴다가 핫바 뽑히니까 전화로 '뒷말 감당안된다 쉴드칠 명분 달라' 는 식으로

특유의 2수앞을 내다보고 머리아픈척 고뇌하는 제갈량인척 너희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을 캐치한척

자기 바둑실력 뽐내려고 스스로 소강 해버릴 수 있는걸 굳이 문제 삼으면서 앓는소리하고
투표종용해서 철구 계획 일그러지고 결국 두링 핫바 뽑히고 대참사남

이게 펙트임

고작 핫바 쉴드칠 '명분' 하나 얻으려고 팥순 보내버린거임  

그래놓고 솔방 켜서는 ' 내1픽은 팥순이었다' 라며 개같은 아이러니만 시청자들한테 건네는 모순

당일유동 민심 거르고 방송적으로 철기중대에 도움되는 멤버를 뽑겠다던 계획 폭발시킨 트리거 역할이 어제 기뉴다 업적임

그 기저에는 어찌보면 간단한 문제를 크게 문제삼고 헤집어놓고 고차원적인 시선으로 접근하려는거에 맛들린

신종 홍대병마냥 소크라테스 놀이에 빠져서 자가당착 남발하고 다니는 변질되버린 기뉴다 마인드가 깔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