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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 철구'로 산다는 것.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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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절망에 빠진 것은 사실이다. 나를 겁쟁이, 사기꾼, 위선자, 원하는 그 무엇이라고 불러도 좋다.


그러나 아무도 '나'로 살아가는 압박감은 모를 것이다. 이것이 오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어느 누구도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기를 바란다.


나의 모든 방송과 모든 컨텐츠가 시청자로 이어질 수는 없다. 이것이 내게는 마치 고문같다.


맹세컨데, 내가 팬들의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영광과도 모두 바꿀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컨텐츠의 방송을 하던지, 나의 심장은 언제나 철빡이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 철구 -




"난 철구처럼 살아갈 자신이 없다. 매일마다 자신이 아프리카 최고인걸 증명해야하니 말이다."


"만약 철구와 다른BJ들이 합방을 했을 때 노잼이면, 아프리카 유저들은 전부 철구에게만 욕을한다. 그것이 철구가 가지는 부담감이다."


- 남순 -





"사람들은 철구가 방송을 키면 항상 상상 이상의 것을 해주길 바란다.


해내면 철구가 되고 당연해지지만, 조금이라도 노잼이 나오면 냉대해지지. 그 어려운 것을 말이야."


- 감스트 -





"사람들은 매 방송마다 철구에게 모자에서 토끼를 꺼내보라고 요구한다.


그것은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철구는 가장 철저하게 견제당하는 BJ아닌가."


- 염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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