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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준이 금융방송에 대한 내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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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준이 방송에 대해서 좀 많이 실망을 했음

개인적으로 bj들이 bj를 세탁해주는 문화야 걍 그러려니 하는 편임

왜냐면 대부분 나락을 간 bj들은 보통 개인의 문제, 인성 관련된 문제라서

팬들한테 용서를 빌던가 반성을 하던가 당사자와 합의를 끝내고 난 상태에서 세탁을 해주는거라

'나한테 피해가 온것도 아닌데 웃기기만 하면 상관이 없지'라는 마인드였거든.

그런데 오늘 강은호 방송은 좀 봉준이 팬으로서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편해서 방송을 더 못 보겠더라.


강은호는 금융방송을 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기자에게 저격을 당했고 그 저격에 깔끔하게 해명을 못한 bj라고 생각해

본인이 그간 금융방송을 해온 영상 전부를 내렸다는 점도 굉장히 의문이 생기는 사실이고

결국 금융관련해서 아직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은 bj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인데

그 논란의 bj를 데리고 와서 '재테크'라는 명목으로 '마진'을 하는 방송을 했다는 점에서

이게 재테크 방송인지 누구를 위한 세탁기 방송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어.


사실 오늘 강은호가 주식관련이 아닌 뭐 여캠감별사라던가 금융과 관련이 없는 방송에 나왔으면은 이렇게까지 불편하지 않았을 것 같아.

그런데 오늘 방송은 금융관련 방송이었다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해.

왜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느냐?  4만명이 넘는 시청자 중에 강은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고

그 사람들이 바보 옆에 두고 강은호가 금융용어 써가면서 금융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을 봤을때

자칫 잘못하면  강은호를 이른바 '신뢰 할 수 있는 금융전문가'로 착각 할 수 있다는 점이지.



강은호를 이희진으로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왜 이희진이 주식전문 방송에 나왔는지는 알 사람은 다 알꺼야


이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두번쨰는

어제 봉준이가 재테크 떡밥의 연속성을 가지기 위해 오늘 강은호를 부른 것도 이해한다고 치고

오늘 방송이 정상적으로 '주식이 뭔지',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정상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방송이었으면

'에휴.. 참..' 하고 넘어갔을 것 같음.

그런데 오늘 제대로 된 재테크 관련 강의를 해줬나?

마진 했지?

세상에 어느 누가 재테크 시작을 마진으로 해? 그냥 사다리타기에 미친 도박에 뇌에 절여진 사람이라면 그럴 수는 있겠지만

99.999%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재테크의 시작은 적금, 주식, 부동산, 금같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하지 마진을 하지는 않아.

애초에 마진이 뭔지도 모르는게 태반이고


금융관련 논란이 있고 그 논란이 있는 사람이 마진방송을 4만명이 넘는 방송에서 한다?

예전부터 금융관련 쪽은 사짜들이 정말 드글드글하게 많은 곳이라 '방송에서 돈 벌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을

무조건 경계하고 의심의 눈초리로 봐야하는 것이 이 금융바닥인데

그 바닥에서도 '아 저건..' 하는 사람을 데리고 금융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봉빡이인 나로서도 이거는 진짜 봉준이가 실수한거라고 생각해



나중에 은호가 뭐 잘되서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잘못 된다면 뉴스에 4만명 앞에서 방송을 하게 시켜준 봉준이도 블라인드 처리되서 자료화면으로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비난의 화살이 날라가겠지.

근데 봉준이가 그때와서 원망해봐야 소용이 없어 왜냐면 스스로  그런 방송을 해서 누구도 원망 할 수가 없는거지..

그때문에 봉빡이로서 오늘 방송은 불편하면서도 불안해.


이게 오늘 강은호 방송을 보다가 내 소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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