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꼬

성장통을 앓기 전 방송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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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창기에 비해서 방송 스타일이 정말 많이 달라졌거든


그러면서 많이 언팔도 하고 방송도 안오고

선물닌자가 아니라 방송 좀 보다가 선물만 꿀꺽하고서 영영 돌아오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고...


어떤 트수한테는 선물과 함께 짧은 메세지로 '진짜 축하드려요~ 우리 앞으로도 자주 봐요! 저도 계속 열심히 방송할게요!' 이런 식으로 메세지를 보냈는데,

"아 제가 더 이상은 못 올 거 같아요 ㅎㅎ" 이런 식으로 답장한 트수도 있었거든. 그런데 다른 방송에서는 계속 보이더라 (저챗 아니구 종겜 찾다 알게됐어)


또 누구는 "제가 요즘 바빠서 자주 못가는데 진짜 고마워요! 조만간 갈게요~"라고 했는데 두 번 다시 내 방송에는 안오고 또 다른 방송에서만 있고

차라리 그런 댓글을 달아주지 말지 싶네 지금 생각하니까


그래도 그때는 정말 많이 우울하고 슬펐는데 결국 성장통이었더라고. 방송 스타일이 바뀌기도 했으니까 떠나간데는 이유가 있겠지.


현재 평청이나 탑레도 2배 이상이고, 나만 채워가던 트게더에서 활성화된 우리 트수 게시글 보면서 그때 스타일을 바꾼 게 답이었구나 싶거든

지금은 폴더 가득 찬 팬아트도 보면서 엄청 흐뭇하고 트게더 댓글도 언제나 진심을 담아 달아주고 있고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해.


아래는 내가 성장통을 앓기 전의 이야기야


1. 룰렛 천장을 외치던 건빵 트수

룰렛 만들어두고 까먹었다가 정말 어쩌다 한번 룰렛을 열었어

처음에는 가볍게 3-4명 정도가 룰렛 돌려주셨는데, 갑자기 큰손 분께서 룰렛을 엄청나게 돌려주셨어.


내가 막 어쩔 줄 몰라하는데 자꾸 내 방송은 오래 본 건빵 트수가 자꾸만

"솔직히 이건 천장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 진짜 너무하시네 ㅋㅋ 10번 돌리면 1번 무료로 돌려주고 그러세요"

"와 진짜 이러고도 00게임 욕하심? (내가 하는 가챠 게임)"


이러더라고. 정작 큰손 분은 아~~무 말도 안하셨구. 내가 그냥 좀 얄밉게 맞받아쳤거든?

심지어 내 룰렛은 꽝 확률이 엄청 낮구 그 분이 꽝이 나오는 게 아니었는데도 계속 저래서 너무 고구마 먹은 거 같더라


근데 그렇게 꼽주고 나니까 두 번 다시 방송에는 안 나타나더라고

근데 그 후로는 룰렛 안 열었어 ㅎㅎ 그냥 못 열겠더라구



2. '옛날이 더 좋은데' 트수

지금은 방송 스타일이 많이 바뀌고 그랬는데,

새로 온 유입들이 가끔 내 예전 스타일을 궁금해서 그때 클립을 몇 개 보여줬어(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나 환생 아님!)


근데 갑자기 예전부터 내 방송 보던 트수 한명이 뜬금포로

"지금보다 저 때가 더 좋은데" 이러는 거야


근데 누가 봐도 나는 지금 더 행복 방송하고 있고 방송도 잘 크고 있는데 그러니까 감정이 팍 상하더라고

그래도 좋게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아 저 때 채팅창에 있던 분들 지금 다 없네"


이러길래 결국 임차했거든. 그것도 친목의 일종이고 지금 있는 분들 모르는 얘기 아니겠냐

그냥 말하는 의도를 모르겠더라고. 내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싶었던 건가?


어쨌든 그러고 나서 그 분도 두 번 다시 안 보이고 있어




이거 외에도 정말 안 좋은 의미로 생각나는 트수들이 있지만,

그런 트수들은 진짜 손으로 셀 정도밖에 안되고 지금은 소중하는 트수들이 훠어얼씬 많아!!


뭔가 나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던 썰들이 보여서 내 방송썰 그냥 풀어봤어 ㅋㅋㅋ

방송하는 하꼬들 진짜 모두 화이팅이야! 다들 본진이랑 꽃길만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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