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기억나는 하꼬의 디코방썰 (장문)

보기 편하게 시청자가 친 채팅들은 파랑색으로 표시하겠음

그거에 대한 대답은 초록색

방금 다시 들으면서 한글에 쫙 썼는데 좀 긴 감이 있지만

내용 보면 꼬붕이들이 좋아할거임

컴으로 쓴거라 폰으로 보면 가독성 개 병신임

제가 요즘 방송하는데 제가 이건 실제로 겪은거거든요

방송하는데 제가 아무래도 트위터가 있다보니깐 그 메세지로

dm으로 모르는 사람인데 저한테 물어봐요

"디코방 오실래요?" "같이 노실래요"

가끔 심심하면 가거든요 근데 내가 그런데 못버티겠는 이유가

가잖아, 가면은 모르는 사람들이 "오 xx님이다" "xx님~ xx님~"

이러면서 막 친한척을 하는거야

근데 아시다시피 제가 낯가림이 개심해요

그래서 막 초면에 그렇게 들이대면 제가 잘 못받아준단 말이에요?

그래가지고 "어.. 죄송해요" 하고 나오면 또 또 막 거기서

분위기 못버티면 힘들긴 하지

맞아 막 분위기가 너무 힘들어 나한테

그러고 나온단 말이야 나오면 항상 느끼는건데

나는 그러려고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냥 사람들이 인사해서 받아줬어

근데 내가 낯가림이 엄청 심해서 딱딱하게?

방송에서는 내가 "와~ aa님이다~" 하는데 현실에서는, 디코에서는

"네 안녕하세요" , "네.." 이리 말을 한단 말이에요? 혼자 경직되가지고

근데 이게 내가 어색해서 그런거지 그 사람들이 싫어서 그런게 아닌데

자기들끼리 오해를 해 싸가지가 없녜, 얘가 물을 잘못먹었네 뭐녜 등등 뭐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아니 근데 나를 봤으면 얼마나 봤다고 나를 그렇게 이야기 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앞에서요?

아니 그니까 자기들 서버잖아 그니까

저도 어느정도 눈치가 있기 때문에 통화방에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다 보면

꼭 한명쯤은 마이크 안쓴다고 채팅창에 얘기한단 말이야

이야기 흐름이 보여요 보다보면

그거 보면 짠하지 그러고 나서 저는 또 그 방 탈주하고 그러고 그래가지고 느끼는건데

진짜 스트리머들 모여있는 디코방은 있을곳이 아니에요 진짜 있을게 못되는거같아

너무 약간 거의 트위터 축소판이라... 트위터도 알잘딱하게 해야 재밌는거지

진지하게 하시는 분들은 좀 무섭거든요 거의 그정도 급이야 너무 무서워요.

사람 모여있는곳은 언제나 너무 무서운거같아

정치와 친목이 난무하는곳?

정치와 친목이 난무하는곳? 맞아맞아

근데 내가 친목이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야 나쁘다 생각하는게 아니야

스머들끼리 방송적으로 공유하고 그러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방송인이 방송인이랑 놀면 좋지 근데 문제는 뭐냐

친목을 하는데 약간 뭐라해야하지 방송에 그걸 끌어온다?

그건 조금... (웃음)

뭔가 채팅창에 스머들이 하나 둘 치는 그 스머들만 쌓다 보면은

나중에는 시청자들이 낄곳이 없단말이죠

그게 좀 짠하긴 해.. 좀 짠해요 언제쯤 저걸 알아차릴까?

약간 하는 애들은 서로 못 알아차린단 말이지

근데 자기들끼리 "어.. 시청자가 너무 없어서 힘들어요" 이러는거 보면

없으면 많게 만들면 되지 물론 만드는게 쉬운건 아니지만은

노력도 안하고 그러는건 좀 에반거같아

자기들이 재밌으면 해도 노상관 아니에요? (내가 그냥 그런애들은 알아서들 놀지 않을까요 해서 물어봄)

그러면 시청자에 대한 불만이 없어야지 자기들 재미만 충족시키니까

저렇게 시청자가 없지 하물며 그냥 시청자 한두명 붙잡고 노는거도

이렇게 재밌는데 컨텐츠 하면서 놀면 얼마나 재밌겠냐 이말이야

빨리 방송에 대한 생각을 고쳤으면 좋겠어요 저 친구들은

어 잠만 제가 방금 무슨소리를 한거에요? 다시보기 날려야겠다

아차차~

아차차~ 너무 솔직해져 버렸네~

무슨일 있었나요?

그러게 무슨일 있었나요?

걍 제가 도넛 장사하는 꿈을 꿔가지고 예

내일 점심 뭐드실거에요~?

내일 점심 굶을거에요!

3줄 요약

한 하꼬가 친목 관련된 썰을 풀음

스트리머 디코방은 정치와 친목이 난무하는 거의 트위터 축소판

그 스트리머들이 빨리 방송에 대한 생각을 고치면 좋겠다

누군지는 안밝힐거고 최근 한달간 봤던 방송중에

이런 얘기 좀 많이 들었는데 그중 젤 알찬 얘기 배껴썼다

길어서 가독성 병신이여도 이해해줘 나의 작은 꼬붕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