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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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여기 분들께 감사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제가 누군지 말하면 홍보 어그로로 보일까봐 언급은 삼가겠습니다 T.T 그래도 눈치채실 분은 채시지 않을까 싶어... 감사인사만 전하러 왔습니다.
처음엔 여기가 무서운 곳인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은 곳인 걸 알게 됐어요. (무섭다고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지금은 정말 좋게 생각해요! 용기내어 글 작성할 정도로)
예전에, 이곳에서 제가 욕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받고, 좀 트라우마가 생겼었거든요.
이 곳 사람들은 나를 싫어하는구나, 싶어서.
그 뒤로 여기 몇번 눈팅하다가, 제 멘탈이 안 좋아져서 관뒀어서...
여기가 정확히 어떤 곳인 줄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근데 최근에 (현실)친구가 이 곳 글을 보내면서 "너 방송에서 운 적 있냐?"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제가 운 소식이 여기까지 갔나봐요...
근데 당시엔 이곳에 와서 다른 글들을 둘러보거나 하진 않았는데....
오늘 갑자기 이곳이 떠오르더라구요.
최근에 잘 모르는 스트리머분들과 트수분들이 트게더로 좋은 말씀 남겨주시고, 방송 놀러와주시고 그래서 얼떨떨했거든요.
그래서 대체 무슨 일일까 계속 곰곰이 생각하다가, 친구가 보내줬던 글이 떠오른 거예요.
'혹시 또 내 소식이 여기까지 온 건가?' 싶어서 여기서 제 닉네임을 좀 검색해봤어요.
제 관련 글이 많진 않았어도, 글을 좀 찬찬히 둘러보려고 했습니다.
잘은 파악이 안 됐지만, 우선 제가 느끼기엔 많은 분들이 절 생각해주신 것 같더라구요....
솔직히 그냥 채팅창이 조금 어지러운? 평범한 하꼬 하나인데, 도와주시겠다고 와주신 거 같았어요.
전 그것도 모르고 그냥 채팅 재밌고 활발해서 마냥 좋아했었네요....
그래서 글들을 살펴보고 나서 조금 울었습니다.
물론 감사해서 울었어요.... 훌쩍
제 눈칫밥으로 대충 추측한 거긴 한데, 그래도 여기 분들이 도움주신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를 알고, 관심가져준 건 아니시겠지만...!
그래도 감사표시는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시고 따뜻한 마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인의 걱정, 도움, 관심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히려 은혜라면 은혜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방송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직 방향도 운영도 못잡고 헤매는 초짜 스트리머여서 죄송합니다.
앗, 글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이게 새벽 감성인가...?
그래도 다짜고짜 고맙단 말 하나 남기고 튀는 거보단,
이렇게 설명하는 게 더 낫다 싶어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9
갑자기 얜 뭐야 싶으실까봐 새벽에 조용히 올리고 갑니다!
제가 아직 이 곳의 암묵적 규칙이나 예의를 몰라,
혹시 글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앗 그리고 앞으로 이 곳을 또 보러오진 않을 것 같아요...!
이 글에 댓글이 달린다면 댓 정도는 확인하려고 노력할게요 ㅇ.<
요약: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애정합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이 곳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또 오진 않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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