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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X 공혁준 알페스 맛보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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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김도현! 난 네가 좋다."


공혁준의 듬직한 120키로 몸이 김도현의 몸을 벽으로 밀쳤다.


그의 담배 쩐내가 도현의 코끝을 스치고 뺨을 붉힌 김도현이 두 눈을 감고 


키스를 바라는 듯 서 있었고 공혁준은 특유의 잘 생김 표정을 지은 체 그를 그윽하게 내려다보았다.


"널 동생으로 여겼지만 곱창크루 때부터 널 원하고 있었어 이런 내가 바보 같지만 김도현..."


"형..."


김도현이 가느다란 손가락 끝으로 공혁준의 살찌고 수염난 턱을 쓰다듬었다.


이 거친 감각...


남자로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수컷 그 자체의 느낌에 그는 가슴이 두근 거리는 걸 느꼈다.


"하지만 형은 여자친구가 있잖아요..."


도현이 수줍게 말했다.


그런 그의 말에 공혁준은 성난 야수처럼 그의 턱을 붙잡고 뜨거운 콧김을 내며 소리쳤다.


"젠장 그런 구멍 뚫린 년은 필요없어! 네가 날 완성 시켜 날 완벽한 남자로 만든다고 김도현... 너만이 내 구멍을 메워줄 수 있어."


"형... 제발 이러시면 안 돼요... 시청자들이 알게 된다면..."


공혁준의 살찐 손가락이 도현의 허벅지를 타고 올라갔다.


"호오... 그럼 이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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