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수

육수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볼게. 들어와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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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트리머와 여자 스트리머가 어떻게 서로에게 빠져서 연애까지 이어지게 되는지 이야기 해볼게.







너넨 왜 교내커플이 많이 생기는지 알고 있냐.




왜 사내커플이 많이 생기는지 알고 있냐.




왜 남자아이돌과 여자아이돌 스캔들이 많이 날 수 밖에 없을까.




심지어 왜 부대안에서도 남간부 여간부끼리 정분이 많이 날까.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서로가 같은 상황에 쳐해있고,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며,




같은 고충을 겪고 있어서,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든든한 동반자로 느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주 당연하게도 스트리머 또한 예외가 되지는 못한다.







게임?





그래.





남녀사이에 당연히 같이 게임할 수도 있지.



게임정도 몇 판 할 수 있지.






그런데 그들은 정말로 게임만 할까?















그들은 스트리머다.





당연히 말을 많이 해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일반인보다 말을 잘 할 수 밖에 없고,




일반인보다 훨씬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자. 너넨 스트리머를 왜 보냐?







당연히 그 사람이 매력적이고 재밌고 좋아서 보는거 아니겠냐.





그런데 니들 눈에 매력적인 그 스트리머는 다른 사람 눈에도 똑같지 않겠냐.





니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 스트리머는 상대 스트리머에게도 마찬가지이지 않겠냐.








매너있고 신사적인 남성 스트리머와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여성 스트리머가 친해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빠지지 않고 베길 수 있냐는 말이다.








일곱 여덟시간 길고도 지치는 방송을 끝내고,




어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서로의 달콤한 보이스를 나누면서 즐기는 여유로운 게임 한 판.





그것도 깊고 늦은 밤. 고요한 새벽시간대.









그들은 정말로 게임만 몇 판 끄적이다가 인사하며 끝낼까.





게임이 끝나고 대화 몇번 더 나눌 수도 있지는 않을까.





또 어떤 날은 게임대신 그저 이야기만 나누는 날도 있지 않을까.







어느 날은,



날이 밝아오는 아침까지,



누워서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이야기하는 날도 있지 않을까.







"오늘은 무슨 방송을 했고 어땠다."




"요즘은 유튜브 때문에 고민이 정말 많다."




"컨텐츠를 짜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




"악질 시청자가 몇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처음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들은 서로에게있어서,



매우 좋은 고민 상담사이자,



동시에 서로에게 위안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동료이다.







그런데 그들은 일적인 이야기만 나눌까.





사적인 이야기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관심있는 것.



좋아하는 것.



취미 공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다보면,




그러다보면 서로에게 정분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요즘 어디에 맛집이 생겼다던데 유명하다더라."





식사약속 한 번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여기까지 읽은 몇 몇 너희들은,




"이 미친 병신새끼 게임 몇 판 한다고 지 뇌내망상으로 아주 소설을 쓰고 앉았네."




하고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아니.





그렇지가 않다.






실제로 스트리머들 중에



그게 진짜로 연애로 이어진 사례가 정말 많다.



이름을 거론하진 않겠지만.







그리고 직업의 특성상 그들은 대부분 같이 게임하는 것에서부터 친해더라.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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