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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문학] 얏따의 일본여행기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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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Billy Joel - Piano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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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에게 일본은 추억이 담긴 여행지다


코로나 위험이 끝나는 그날이 오면 


다시 한번 오랜 친구들(남자없음) 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가는게 소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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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가 일본 여행을 갔던 2019년 


한일 무역분쟁으로 양국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냉랭한 분위기는 민간에도 이어져 일본 여행을 가거나 


일본산 물건을 사는 사람은 배신자로 낙인 찍고 


테러와 인신공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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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의 주변 사람들은 걱정을 많이했다


일본여행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


와사비테러, 조센징고로시 당하면 어떡하느냐?


하지만 얏따는 민간외교관의 신분으로 


당당하게 일본 오사카 여행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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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걱정대로 일본 현지의 분위기는 싸늘했다


어딜가나 차가운 시선과 배척이 이어졌다


애니와 야동에 나오던 착하고 친절한 일본인은 더이상 없었다


그럼에도 얏따는 미소와 친절로 대응했다


"분노는 목적 없는 충동을 일으킬 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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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간 식당에서


얏따는 다시한번 차별을 받게된다


사장은 자리도 안내하지 않고 불친절하게


조센진 하야쿠하야쿠 외치며 화를 냈고


주문을 받는둥 마는둥 심지어 늦게 온 옆 테이블 


일본인 일행보다 늦게 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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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날 법도 하건만 얏따는 내색하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5종의 꼬치와 하이볼을 들이켰다


탱글한 염통과 양념에 절인 쇠심줄의 농염한 자태


번들거리는 즙이 가득한 덩어리를 하나 들어


한입 가득 입에 물자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참을 수 없을 때까지 목구멍 가득 쑤셔 넣은 후 


하이볼 한모금으로 마무리하자 온몸이 나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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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눈감추듯 모두 먹어치운 얏따는 기분이 좋아져 큰소리로 외쳤다


"오이 마스터! 


카마메시 특대(1인용 가마솥밥 윤기가 흐르고 맛있다), 


야끼토리 젠부(꼬치 15종 돼지,소,닭 종류에 맞춘 소스가 일품),


에에엔드 우롱하이(시원하고 깔끔해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다),


오네가이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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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 했던 사장은 눈이 휘둥그래지며 다가와


" 에? 제...젠부? 혼또니 다이죠부? " 괜찮냐며 재차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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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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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오오시 이쿠욧! "





신이 난 사장은 직접 서빙을 해주고 얏따 옆에서 자리를 지키며


불편한것이 없느냐? 신메뉴가 있는데 드셔보시겠느냐며 


친절하고 싹싹하게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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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뜰하게 3만엔(약 30만원) 상당의 식사를 마친 얏따


옆자리의 일본인들은 아직도 기본 안주에 맥주 3잔만 시킨채 떠들고 있었다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가게 주인이 마중을 나와 연신 고개를 숙였다


마중을 나와 연신 고개를 숙였다


"칸코쿠 스키데스 아리가또 쌩큐쌩큐 시유어게인투말로 싸랑해요"


오사카의 밤거리엔 더이상 혐한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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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따의 민간외교로 일본 오사카 지역에서 혐한감정은 사라졌다 


야만과 비이성의 시대를 살았던 나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중요한것은 이해와 용서였다


얏따가 남친을 사귀거나 우결을 하지 않는 이상


나는 모든것을 이해하고 용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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