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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악 오늘자 발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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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그리고 그거 다 알고 계시죠?
저 트위치 무기한 정지가 풀렸어요!
정말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솔직히 말해서 어느 정도는.. 트위치 정지 풀리는 게 좀 오래 걸린다면?
나도 먹고살아야 되니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이대로는 이제 유입이 너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좋을까를 최근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와중에 또 이런 좋은 소식이 들려오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사실 마음 언니가 정지가 풀렸다고 나한테 아침에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통화로 축하를 해줬어 근데 나는 너무 불안한 거야;
왜냐면 난 안 풀릴 거 같으니까.. 안 풀리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야

그리고 언니가 나한테 그랬었거든
풀빌라 비키니 방송을 트위치에서 하겠다고 ㅋㅋㅋ
난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ㅠ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막 불안하고 짜증이 났었어요.
아프리카에서 풀빌라 방송하자고 사랑 고백도 하더니
자기 트위치 풀렸다고 바로 트위치에서 방송하겠다고 하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 거예요!! 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어쨌든 축하할 일은 축하해 줘야 될 일이잖아요?
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오래 기다렸고 원해왔던 거니까..
그래서 축하해 줄 일은 축하를 해줬죠.

그러고 나서 소연이랑(친한 동생) 술 마시러 가기 직전에
카페였는데 7시 좀 넘어서였나요? 갑자기 나도 정지가 풀렸데
나는 빙수 먹는 중에 소연이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소연이가 내 트게더를 보고 있었나 봐

그래가지고 트게더를 통해서 채널에 들어가 보니까 내 채널이 뜨는 거예요!
거기에다가? 로그인이 되는 거야!! 저도 이제 트위치 로그인이 된답니다?
그래서 막 입 틀어막고 엄청 좋아하고 있었어요.
소연이가 핸드폰 그만 보라고 해서 일단 술을 먹었고 기분이 매우매우매우 좋았죠.

(소식 듣고 울었냐는 질문에)
울지는 않았어요! 기쁜 일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근데 만약에 내가 복귀 방송할 때는 울 거 같기도 하고..?
(울면 3분할 국룰)

근데 일단 가서 분위기가 솔직히 말해서
내가 트위치에 돌아오는 거를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곳에서도 나를 그렇게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래서 좀 약간 걱정이 되긴 해요
(채팅창 읽고)
기다리는 사람이 더 많을 거라고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있고 여러분들은 진짜 3개월 동안 나랑 같이 기다려줬으니까

사실 하고 싶은 말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내 마음을 여러분들이 잘 알아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술을 먹으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생각을 했어요.
근데 술 먹다 보니까 까먹었어요! 

그래서 일단 이야기를 막 해보자면..
트위치에서 넘어와서 3개월 동안 같이 기다려준 트위치 친구들도 너무 고맙고
트위치 문화가 섞여 방 분위기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같이 놀아준 아프리카 친구들도 너무 고맙고

일단 아프리카를 아예 안 한다는 건 아니에요.
왜냐면 마음 언니가 말했 듯이 풀빌라 비키니 방송은 아프리카에서 한다고 그랬어요.
그렇게 되면 아프리카를 아예 안 하지는 않겠죠?

아프리카 친구들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 게 뭐냐면
나는 아프리카가 싫어서, 아프리카 시청자들이 싫다 이런 건 아니에요.
나는 여기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예쁨을 받았어요.
정말 내가 좋다면, 내가 좋은 사람이라면 어떤 플랫폼이든 응원해 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아프리카 시청자)과 플랫폼이 싫어서 옮기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해요.
배척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 아프리카에 있을 때처럼 자주 보러 오지는 않더라도
'아 이런 친구가 있었지' 기억을 하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나는 어쨌든 아프리카라는 플랫폼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위치 가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내가 트위치로 가고 싶은 이유는 뭐냐면
지금 내 방에서 채팅을 치는 사람의 90%가 트위치 친구들이에요.
사실 솔직히 진짜 채팅이 제일 커요. 이게 엄청 비중이 커요.
트위치 오기 전에는 1000명이 보든, 2000명이 보든 채팅이 그렇게 빠르지 않았는데
지금 내 방에 164명이 치는 채팅 속도가 예전에 2000명이 치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요!
그래서 그게 가장 큰 이유인 거 같아요.
아프리카에서도 많이 예쁨을 받았지만 그래도 내가 재밌는 곳에서
내가 더 텐션 좋게 방송을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트위치로 가고 싶은 거 같아요. 네

하고 싶은 말이 되게 많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카메라를 키니까 뭔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
(복귀 방송에 두부김치에 술 먹방 ㄱ?)
근데 웬만하면 술 먹방 안 할 텐데..? 술 먹방 안 할 거예요 여러분
왜냐면 사고 칠까 봐(술버릇이 술을 먹으면 계속 먹는 거라서 조절이 안 됨)
만약 하더라도 냉장고에 딱 한 병만 사두고, 그 한 병 마시면 끝! 이런 식으로
딱 한 병까지는 괜찮더라고 저번에 보니까.. 그런 거 아니면 안 마실 거예요
(정지 이후 2개월 만에 아프리카에서 술 먹방했던 날 1병 이상 마시면 풍 환불 미션 걸려서 1병만 마심)

[리액션 관련 이야기 나오던 중]
목줄이나 안대로 눈을 가리는 리액션 등은
트위치 본사와 트위치 코리아에 메일을 먼저 보내서 확인을 받을 예정
확인을 받기 전까지는 x

(그냥 매운맛 리액션을 욕심 안 내면 안 되나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막 방송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게다가 제가 뭐 보기만 해도 엄청 예쁘다도 아니고 재밌는 편은 아니잖아요?

(채팅창에 갈고리 도배)
물음표 찍지 말고 들어보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만족할 순 있지만 사실 내가 만족을 못 하는 거지
제가 만족을 못 하는 그런 거잖아요 사실?
이거를 일단 베이스로 깔고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그렇다 보니까 사실 방송용 컨텐츠를 짜거나 이런 게 많이 어색해요.
나는 그런 거 없이 지금까지 방송을 해왔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어색해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원하는 수준, 퀄리티의 방송을 못 하게 될 수도 있어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좀 많아요. 그치만 천천히 노력을 할 거고 열심히는 할 거예요.

복귀 방송은 트위치 정지 당하자마자 생각해서 사놨던 선비 옷을 입고 진행을 할 거고
그리고 이번에 일상복을 60만원치 샀어요. 여름 옷이 없어서 ㅋㅋ
사실 겨울 옷도 별로 없어요. 나갈 일이 별로 없다 보니까 옷을 대부분 방송용 옷을 사서 옷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일상복을 좀 많이 샀어요. 그냥 흰, 검, 베이지 티셔츠 / 반바지, 원피스 등 이것저것 좀 샀고

아직 걱정이 좀 너무 많아서 말이 좀 잘 안 나오네요.
그치만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간 좋아지고 잘 풀리고 알아봐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하고 
나도 생각 정리를 조금 더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돌아오는 걸로
늘 봐주고 항상 응원해줬던 아프리카 친구들 진짜 너무 고마워요 항상 고마웠어요
이런 말 하니까 너무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졌어

오늘 함께 기분 좋게 축하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반겨줘서,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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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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