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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연두 방송도중 신성한 독신의 맹세 깨질뻔한 레전드 사건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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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가 겜하던 도중에 이래서 아빠가 나 시집안간다고 화냈구나 어쩌구 했는데


어떤 육수가 도네로 연두님은 어차피 시집 안가잖아요 하니까


연두가 정색하면서 내가 왜 시집을 안가요?


하니까 채팅창 순간 정적 오면서 엄청나게 싸늘해지더라


채팅창 이렇게 순식간에 얼어붙는거 연두 방송보면서 처음봤다


무수하게 갈고리 올라오는데 그 하나하나에 차가운 냉기가 서려있었음


연두도 분위기 심상치 않은거 감지하더니


사람 일이란건 모르는거다 당장 내일 사람목숨이 어떻게될지 모르는데 왜 확정을 짓느냐


하면서 급하게 민심달래기 들어갔는데 좀처럼 채팅 분위기 안풀어진거보면 육수들 찐으로 빡친거 같음


보다 못한 어떤 쿨찐이 연두님은 시집을 안가는게 아니라 못가는거다 라면서 화해 시도하니까


연두도 맞아 나는 시집 못갈지도 몰라 이러면서 깨질뻔한 맹세 다시 유지하던데


오늘 방송보면서 그렇게 믿었던 연두도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든다


오늘 잠은 다 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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