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마 그만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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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회원 대상 라이브가 목요일 저녁에 있었는데 거기서 말한 내용 기반으로 말해줌.
해당 라이브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다음주에 다시보기 가능하게 올릴 예정이고, 다음주 목요일엔 전체공개 라이브로 얘기할 거라고 함.
어차피 알려질 내용이고 지난 멤버십 라이브는 멤버십 회원들 충격 덜 받으라고 예방주사 차원이래서 아무 말 안 하려고 했었는데 바로 다음날 하CP가 페북에서 선언을 할 줄은 몰랐네. 여튼 그래서 그냥 그 내용 기억나는 대로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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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헬마우스 프로젝트는 새로운소통연구소가 지난 1년 9개월간 진행한 하나의 실험이었음. 그 실험의 목적은 "유튜브라는 공론장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시도". 즉 과거 극우들이 깽판치면서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개판이었던 유튜브 정치 생태계를 사회에 고발하고 이를 정화하자는 것.
2. 그래서 그 결과를 보면,
2-1. 1차적으로 윤서인은 파급력을 잃고 성제준이나 리섭 등은 본인들의 컨셉을 조정하는 등 코사단은 약체화되었고, 5.18 왜곡 이슈 등이 힘을 더이상 발휘하지 못하며, 안사단의 폭력범죄 등이 지면을 타면서 안사단은 폭망.
2-2. 2차적으로 정치 유튜브 생태계 자체가 조명을 받으면서 이쪽에 새로 뛰어드는 코인충들이 사실상 사라졌고, 원래는 컨셉을 조금 바꿔서 채널 운영 자체는 유지해보고자 했었으나 이제는 그 필요성도 더이상 느끼지 못함.
2-3. 갤주, 부갤주, 윾, 지칼 등이 수십 차례의 고소를 날려줬는데, 현재 헬마우스 팀 측의 요청으로 이 사건들을 모두 묶어 국민참여재판 형태로 한번에 처리하기로 결정됨. 즉 이 재판은 "유튜브(=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아주 상징적인 재판이 될 예정. 즉 고소장 컬렉터가 되는 게 목적이라는 말은 진짜 빈 말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획된 함정이었던 것.
2-4. 하CP가 시사인에 실은 왕자 비판 글에 대해 왕자가 감사하게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해주시는 바람에 언론이 왕자를 물어줄만 한 떡밥을 스스로 제공함. 앞으로 신남성연대가 어떤 꼴을 당할지 기대해도 좋음. (아마 이게 헬마우스 마지막 공식 영상이 될듯함)
3. 따라서 새로운소통연구소의 헬마우스 프로젝트는 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므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종료함. 한편으로, 기존에 유튜브 내에서 코사단 안사단 등으로 향했던 에너지가 그들이 사라졌다고 함께 사라지지 않고 신남성연대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이준석을 통해 정치권으로 이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했음. 그런데 이들은 유튜브 밖에 있기에 유튜브 내에서 유튜브의 문법으로 타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따라서 앞으로 헬마우스 채널 밖에서, 리얼월드의 방법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할 예정. 새로운소통연구소 홈페이지 자주 방문 부탁.
4. 헬마우스 채널의 활동을 멈추는 거지, 채널을 삭제하는 것은 아님. 헬마우스 영상들은 그놈들이 뭔 ㅈㄹ을 해왔는지 아카이빙하는 용도도 큼. 멤버십 서비스는 일시 해지되었다가, 헬로그(현재 멤버십 3단계 회원 전용 미공개 영상들)들을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최소금액으로 조정하여 다시 오픈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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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헬마우스 채널은 새로운소통연구소의 다양한 활동들 중 하나의 프로젝트에 불과.
2. 헬마우스 프로젝트는 그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이제 종료함.
3. 앞으로는 유튜브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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