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한 방 전데 다시보기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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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꼬갤에 고양이 이모티콘을 올리며 카한에게 애정을 나타내는 트수가 있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목소리일까.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귀여운 목소리를 지닌 사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었다. 행동이 귀여운 사람이었으니까.
하꼬박이도 귀여울 수 있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전데하는 걸 들으며 그 생각이 깨져버렸다. 그냥 평범한 남자 목소리였다. 지극히 평범한.
그 날 내 환상은 깨졌다.
마치, 본진이 얼굴을 까서 환상이 깨진 정도의 느낌.
하늘은 무너져내렸고, 다시는 누군가를 귀여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너는 나쁜 사람이다. 사람을 환상에 잠기게 해놓고, 결국 참혹한 현실을 드러내는 나쁜 트수다.
나쁜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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