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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 트라이애슬론 옵치 입문 스트리머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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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옵치 유저이며 이번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오버워치 처음 하는 스트리머들을 알게 되었음. 옵치 상위 티어에 속한 사람들이 팀에 있으나 이들도 다른 게임 연습도 해야 하고 봐줘야 할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여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씀. 오직 오버워치 실력 관련해 초점을 맞춘 글임.

모든 방송을 시청한 것이 아니며 각각의 방송을 조금씩 보면서 정리했기에 참고로만 읽기를 권함. 입문자나 그에 준하는 스트리머 위주로 씀.

(본문의 일부 자료는 나무위키의 블리자드 트라이애슬론 2021 항목에서 가져 옴)



모든 팀 공통


1-1 하드웨어 및 인게임 설정

- 혹시 헤드셋이나 이어폰이 아니라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는지? 랜더링 스케일이나 해상도가 너무 높진 않은지? 프레임 제한 등 전반적인 설정들을 체크해줘야 한다. 아래 두 항목은 이것과 연계된 부분.


1-2 사운드 플레이

- 사운드를 듣고 반응하는 사람이 1일차 때부터 지금까지 한 명도 없음. 미세하게 작은 소리도 아니고 궁극기나 공격 같은 큰 소리라 식별하기도 쉬운 것에도 반응을 못 함.


1-3 오버워치 입문자들 본인에게 맞는 마우스 감도 찾기

- 특히 탱힐들 감도가 대체적으로 낮다. 현재의 감도가 본인에게 편하다면 모르겠으나 감도에 대한 체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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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지정게임에서 AI를 추가한 모습


2-1 개인 숙련도부터 쌓기

- 매우 낮은 숙련도로 인해 스킬 쿨이 돌았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등 입문자들 모두가 기초 부족한 상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빠대와 빠대 클래식으로 입문자들의 티어에 맞는 사람과 플레이 함과 동시에 사용자지정게임 - 연습모드와 AI 대전이 필요.

(옵치 상위 티어는 관전으로만 조언해야 한다고 봄. 상위 티어가 같은 그룹으로 큐를 돌리면 상대편도 고티어가 포함 되기 때문에 입문자들 연습이 힘듦)


- 연습모드는 모든 맵에서 점령이나 화물 시스템 없이 오직 팀(or 개인) VS 팀(or 개인)으로 싸울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맵을 익힘과 동시에 기초적인 팀합도 맞출 수 있는 방법


- 2~3명만 모였을 때에도 같은 팀과 상대편에 AI를 넣고 플레이 할 수 있고 플레이어나 AI의 공격력, 체력, 스킬 쿨타임 등을 설정할 수 있기에 입문자들이 기본적인 연습 하기에 적합.


- 인공지능 상대라고 비슷한 것이 있기는 하나 이건 6명의 플레이어를 기다려야 하고 결정적으로 경험치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사용자지정게임에서 직접 하는 것이 낫다.


- 남는 시간에 모르는 맵에 대한 최소한의 숙지가 필요. 맵을 모르면 입문자들은 실력 발휘가 더더욱 어려움. 위의 연습게임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다니며 교전 연습도 가능.


3 조합에 대한 생각

모든 팀이 탱커 숙련도가 낮으며 제일 취약함(모스트 기준, 류제홍-힐러, 학살-딜러)

옵치 상위 티어들은 모든 영웅이 가능하지만 그들도 모스트 영웅이 있고 그 외의 영웅을 하면 당연히 전체적인 팀 전력이 약화된다.

따라서 각자 본인의 모스트를 플레이 한다고 가정 했을 때 현재 가장 취약한 포지션은 탱커쪽.


'입문자가 많은 건 힐러 역시 마찬가지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힐러들은 기본적으로 포지션이 후방이고 다른 팀원과 함께이기에 전방에 있을 탱커를 덮치는 것보다는 판단력이 더 요구됨.

위와 같은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역병 조합, 러쉬 조합 같은 빠른 템포로 우르르 덮쳐 버리는 조합이 잘 먹힐 것이라 생각.




팀별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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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펌


A조


서지수

개인 방송 영상 없음.

옵치를 처음 접한다 했고 쟁탈에서 플레임과 동반 낙사 하는 등 AI 하수를 넣는 게 더 나은 실력이라 예상.



플레임

현재 A조의 가장 큰 구멍이자 문제.

플레임 본인은 리퍼 같은 딜러를 하고 싶어 하는데 처음엔 하고 싶은 거 하라 했다가 이제 와선 힐러를 시킨다며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음.

하지만 문제는 리퍼는 차치 하고 전반적인 기량 자체가 매우 부족한 현황.


연습량, 실력, 마음가짐 모두 24명의 참가자 중 최하위.

실력이 가장 부족하기에 가장 많은 연습을 해야 함에도 적극적인 자세가 보이지 않으며 개인 기량의 성장 역시 매우 저조함.

브리기테의 스킬이 상대 방벽에 막히는 것도 모르고 있는 등 자신이 플레이 하는 영웅에 대해 기본적인 숙지도 이뤄지지 않음.

(야스오 장막으로 럭스 궁을 막을 수 없다 수준의 기초적인 지식)


같은 시점에서 시작했을 다른 참가자들의 레벨을 확인해 보면 그 차이는 더 확연함

플레임 12, 던 86, 레니아워 55, 무뉴뉴 27

(기존 오버워치 경험자 제외, 각 스트리머들의 최근 오버워치 방송 기준)


개인적으로 플레임은 옵치를 장시간 연습 하면 상위 티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과 같은 상태에선 트라이애슬론에서 모든 팀 통틀어 가장 안 좋은 평을 받을 후보 1순위라 생각.


우선 플레임은 오버워치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며 다른 상위 티어의 전담 코칭이 시급. 한글로 치면 ㄱㄴㄷㄹ도 제대로 못 읽는 수준.

일단 글 읽는 방법은 알려 주고 독해력을 테스트 해야 할 게 아닌가? 플레임의 노력 부족도 있지만 빅헤드와 김재원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

(빅헤드가 브리기테 쿠키에 대해 패치 전 버전으로 잘못 말해주는 등 입문자 입장에서 실력 향상에 역효과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 전담 코칭이 더욱더 필요한 이유 중 하나)



플러리

C조 윤조이의 상위 호환 버전.

다루는 영웅부터 플레이까지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플레이로 추측해 봤을 때 티어는 브~실로 예상. 윤조이보다 경쟁 티어 200~300점 정도 높을 것으로 추측.


부족한 면이 있으나 해당 티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딱히 첨언 할 부분이 없음. 팀 플레이를 수행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실력이 된다 할 수 있음.

브리핑 잘 하는 편이며 의외로 전황 판단력은 좋은 편. 현재 트라이애슬론 참가자 수준에선 준수한 상위 매물이라 볼 수 있음.(오버워치 입문자 기준)



레니아워

- 오버워치 관련한 하드웨어(헤드셋 등)와 인게임 설정(그래픽 등) 체크 필요

- 윈스턴 궁 사용시 드리블 연습 필요

- 인게임에서 음소거 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은 미흡한 사운드 플레이


트라이애슬론 최고의 옵치 유망주.

기량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며 스스로 이런저런 영웅 연습을 해보는 등 너무 이상적이라 딱히 할 말이 없음.

지형지물을 활용하고 상황을 파악해 빠지는 판단 등 상위 티어의 자질을 이미 갖고 있음.

이번 트라이애슬론 참가한 옵치 미 경험자 중 가장 재능 있음. 그런데 이상하게 사플만큼은 꾸준하게, 전혀 안 되는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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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요!

- 빅헤드나 김재원 같은 옵치 경험자가 레니아워 스스로 언제 그리고 왜 그 순간에 진입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근거를 명확히 설명해줘야 함

(가능하면 팀으로 같이 게임 하면서가 아니라 게임 후 리플레이나 관전으로 개인 화면을 보면서)


탱커 사랑을...멈춰 주세요..

- 빅헤드가 탱커가 아닌 힐딜을 노리라고 요청할 정도로 탐스러운 힐러나 딜러 먹잇감을 외면하고 눈 앞의 탱커를 보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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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펌


B조


이전 시즌(?) 우승자 답게 티칭이 꽤 깔끔함. 남은 건 팀원들의 개인기량 향상 뿐. 오버워치에 할애할 시간의 부족을 빼면 꽤 순조로운 편.



다롱이

-첫 날엔 무뉴뉴가 루시우를 더 잘 했고 솔직히 처음 봤을 때 답이 없다란 생각이 들었음. 첫 날 기준 무뉴뉴의 하위호환이었으나 어제 방송을 보니 무뉴뉴보다 실력이 더 좋아짐. 여기까지 끌어올린 나무늘보의 티칭 실력에 경의가 느껴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것도 한 몫 한 듯


벽을 꽤 능숙하게 타게 되었으며 무뉴뉴가 비트(궁극기) 타이밍인지 확신이 없어 팀에게 여러번 묻고 쓰는 데에 비해 비트 타이밍인지 스스로 알아채는 판단력이 더 좋아지고 빨라짐. 우클릭 밀치기도 적중률이 상승했고 효율 역시 증가.

단 멜시는 부활각이나 수호천사 및 패시브 숙달 등 많은 개선이 필요.



크라니쉬

입문자는 아니지만 입문자들과 비교했을 때 반응 속도 같은 단순 피지컬은 좋음

플레이 할 때 마음의 여유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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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펌


C조


이선생

- 파라가 아닌 플랜 B 필요


포셔

- 옵치 하는 영상이 없음


흑운장

- 피지컬이 좋지 않은 편이나 다른 입문자들에 비하면 상위 수준. 작년 같은 대회 우승팀 출신이라 그런지 판단력 자체는 좋음. 상황 인식과 판단의 속도만 끌어올리면 좋을 듯.



윤조이

브론즈 다운 실력.

하지만 티어에 비해 브리핑이 뛰어남. 브리핑이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님.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에임 컨트롤을 하며 단순 스킬 쿨타임을 알리는 것부터 짧은 순간에 많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 해야 하기에 처음 하는 사람들은 막상 브리핑 하라고 하면 버벅거리기 마련.


다른 입문자들이 비하면 좋은 실력이나 기량 발전이 더디다. 비유하자면 입문자들은 이제 초등학교 2~3학년 단계부터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고 윤조이는 6학년까지는 이미 빠르게 올라 왔으나 그 이상의 성장은 멈춘 상태라 할 수 있음. 트라이애슬론에서는 괜찮은 옵치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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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펌


D조


학살과 러너는 직관적 스타일이라 입문자에게 설명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

학살과 러너의 오버워치 지인 찬스가 가장 필요한 팀.



무뉴뉴

무뉴뉴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조금만 침착하기만 해도 실력이 좋아질 것.



안전한 상황임에도 스킬 남발(볼륨업)

효율적인 이속, 힐 전환 하기(특히 디바 자폭 때는 이속)

- 적 딜러들의(겐지, 솔져, 캐서디 등) 궁극기 사용시에도 이속으로 도망갈 수 있다면 비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상대의 궁을 허무하게 소진 시킬 수 있음.



궁극기인 소리방벽(비트) 사용 직후엔 이속으로 전환하기

- 궁 사용 직후엔 공격 당해도 소리방벽으로 씌워진 상황이라 본 체력은 깎이지 않기 때문.

또 경우에 따라 공격 당하고 있는 아군에게 힐 보다 이속을 주는 게 나을 때도 있음.

(적의 공격력을 힐량이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빠르게 공격 당하지 않는 곳으로 이동 시키기 위함)



우클릭(밀치기, 소리파동)의 효율적인 사용

- 유효 사거리가 아닌데도 우클릭을 사용하거나 적절한 순간에 활용하지 못 함.

루시우의 우클릭은 공격과 수비, 팀케어 등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조금만 더 침착할 필요가 있음.



벽타기를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음.

- 벽타기를 하면 이속 30% 증가하는데 지금은 적에게 공격 당할 때만 벽타기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단순 이동 및 도망 등 활용도가 높고 벽타기만 해도 상대가 맞추기 더 어려워 생존률이 올라가니 연습 필수.



지나치게 소극적인 플레이 성향

- 힐러라고 항상 후방에만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님. 때에 따라서는 팀원과 함께 들어가줘야 함. 어떤 상황에 들어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을 스스로 해야 함.


첫 날과 비교해보면 조금씩이지만 분명 성장하고 있음. 지금부터는 판단의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가져가는 연습을 해야 함.




FPS 계열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듯.


라인 기본 공격에 대해 잘못 배워서 근접한 적 1명을 공격할 때도 에임을 불필요하게 이리저리 휘둘러 사정거리 내에 있는 적을 오히려 못 맞추는 비효율이 발생. 끌어당기기 스킬을 위한 에임 이동도 아님. 어쨌든 다시 배워야 하며 방벽 관리에 대해서도 개념 정립이 필요.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시급. 보통 전진 타이밍에 팀원이 전진할 때도 지나치게 후방에 있으려는 경향이 있음.

이전까지 라인으로 조금씩이나마 기량이 상승 중이었으나 어제 방송 보니 브리기테로 바뀜. 기량은 다시 0부터 시작.

개인적으로는 그나마 손이 덜 빨라도 되는 탱이 나아 보이긴 함. 라인 할 때는 즐거워 보였는데 브리기테 하니 표정이 어두워짐. 현재 영웅 중엔 확실히 라인을 제일 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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